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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수2:21)
글쓴이 송재국  [홈페이지] 2019-01-13 15:48:10, 조회 : 988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수2:21)

장 르로이라는 작가가 쓴 동화 “약속 꼭! 꼭 지킬게”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예의 바르고 마음씨 착한 꼬마 늑대가 그물채를 들고 숲으로 첫 사냥을 떠났는데 풀숲에 숨어 기다리다가 토끼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꼬마 늑대는 먹잇감을 잡았을 때 먹잇감의 마지막 소원은 들어주어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이 떠올라 토끼에게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토끼는 재미있는 책을 읽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꼬마 늑대는 그 자리에 있겠다는 토끼의 약속을 받고나서 집에 가서 책을 가지고 와서 보니까 토끼는 이미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꼬마 늑대는 부지런히 먹잇감을 찾다가 암탉을 잡았는데, 암탉은 마지막으로 음악 연주가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꼬마 늑대는 암탉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집에 가서 악기를 갖고 왔는데 암탉도 이미 멀리 달아나고 난 뒤였습니다.
꼬마 늑대는 또 먹잇감을 기다리다가 어떤 꼬마를 발견하고 잡았습니다. 이번에도 꼬마 늑대는 그 꼬마에게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그 꼬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꼬마 늑대는 그 꼬마가 도망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집에 가서 그림도구를 가져와는데 그 꼬마는 그 자리에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꼬마 늑대는 꼬마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주었습니다. 그 때 꼬마는 그의 친구들에게 그림을 보여주자고 부탁하자 꼬마 늑대는 꼬마를 따라 꼬마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꼬마 집에는 달아난 토끼와 암탉이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좀 불리하더라도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동화였습니다.

어떤 말씀은 듣고 순종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목숨이 달린 말씀이 있습니다. 또한 어떤 약속은 지키느냐의 여부에 따라 생명이 달린 약속도 있습니다.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했던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기 전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

신32: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47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오늘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약속으로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상고하므로 교훈과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Ⅰ. 약속의 말씀은 무엇인가?

광야에서 40년을 유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드디어 요단강이 멀리 바라다 보이는 모압 평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모압 평지에서 요단강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멀리 요단강이 굽이쳐 흘러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요단강만 건너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는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성벽들과 장대한 아낙 자손이 아직도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철제무기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진입하기 위해 요단강을 건넜을 때, 제일 먼저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화되어 있는 여리고성이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면 제일 먼저 여리고성을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먼저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에 파견하였습니다. 그 정탐꾼들은 여리고성에 잠입하여 성벽 위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 기생 라합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리고 왕은 정탐꾼들이 잠입했다는 정보를 듣고 군사들을 라합의 집으로 보냈는데 라합은 정탐꾼들을 지붕에 있는 삼대 속에 숨겨놓고 그들이 어디로서 왔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들은 이미 떠났다고 군사들을 돌려보냈습니다.
여리고 왕이 보낸 군사들이 떠나자 라합은 지붕 위에 올라가 정탐꾼들에게 그들을 숨겨주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함락시킬 때 라합이 그들을 살려준 것처럼 그와 그의 가족들을 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2: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12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 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 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그 때 정탐꾼들은 라합에게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정탐꾼들을 달아 내린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아 이스라엘 군사들이 구분할 수 있도록 표시하고, 그의 모든 가족들이 라합의 집에 들어가서 밖에 나오지 말 것이며, 또한 정탐꾼들의 정탐 사실을 누설하지 말 것이었습니다.

수2: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이와 같은 정탐꾼들의 세 가지 조건에 대해 라합은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21)라고 대답하고 약속을 받아들였습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이 제시한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순종은 믿음이요 믿음은 순종입니다. 성경은 증거하기를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믿는 것이 순종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신 주 예수님을 믿는 것이 주 예수님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을 뿐만 아니라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Ⅱ. 약속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이제 곧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을 공격할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라합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수2:9)
라합이 이와 같이 믿게 되었던 배경으로서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수2:10)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강단에서는 무조건 믿으라, 따지지 말고 믿으라, 모조건 믿는 것이 믿음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라합은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라합이 믿었던 것은 분명한 논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천하에 홍해 물을 마르게 하므로 육지처럼 길을 내신 이가 누구겠습니다. 여리고성과는 그 크기에 있어서 비교할 수도 없는 그 당시 요단 동쪽의 거대한 국가들이었던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킬 수 있었다면 여리고성은 당연히 함락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시므로 길을 여셨으며, 요단 동쪽의 두 왕국을 전멸시키신 분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라면 그 여호와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여리고성을 주셨다고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주므로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와 같은 라합이 정탐꾼들을 숨겨주어 안전하게 돌아간 것이 탄로 난다면 라합은 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반역죄에 해당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라합은 이와 같이 그 목숨을 걸고 정탐꾼들을 숨겨주었으며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던 것은 그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정탐꾼들이 라합에게 요구했던 세 가지 조건에 대해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21)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그 약속들은 정탐꾼을 달아 내린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 것이며, 온 가족이 그의 집에 함께 모여 있을 것이며, 정탐꾼의 정탐 사실을 누설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라합은 이와 같은 정탐꾼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21)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는 왜 주 예수님의 말씀 즉 사도들이 전한 말씀을 믿어야 할까요? 우리는 왜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하며 지켜야 할까요? 우리는 왜 하나님의 말씀을 약속으로 받고 믿어야 할까요? 하나님은 그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그러면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저주가 달려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롬10:9)

Ⅲ. 약속의 말씀을 지킨 결과는 무엇인가?

정탐꾼들을 체포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몰려온 여리고성의 군사들을 따돌린 라합은 정탐꾼들이 숨어 있는 지붕으로 올라가 정탐꾼들을 살려주었으니 정탐꾼들도 자신과 그의 집을 살려내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수2:12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13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라합의 이와 같은 요구에 대해 정탐꾼들은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수2:14)라고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약속으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는데, 그 조건들은 정탐꾼을 달아 내린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 것이며, 온 가족이 그의 집에 함께 모여 있을 것이며, 정탐꾼의 정탐 사실을 누설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정탐꾼들이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자 라합은 곧바로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Agreed, she replied. Let it be as you say)”(21)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라는 라합의 대답은 전적으로 순종하겠다는 대답이었습니다.
라합의 대답은 죽느냐 사느냐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여리고성이 멸망당할 때 함께 멸망을 당하느냐 혹은 구원을 받느냐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또한 오늘 예배에 참석한 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을 것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내 생각대로 할 것이다, 내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여리고성의 멸망은 오늘날 세상의 멸망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여리고성의 멸망처럼 세상도 멸망당할 것입니다. 여리고성의 심판은 세상의 심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리고성에서 유일하게 라합과 그의 가족들이 구원받는 것은 세상이 멸망당할 때 구원받게 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노아 시대에 세상의 죄악으로 인해 홍수로 세상이 멸망당할 때 노아와 함께 그의 여덟 식구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대로 방주를 지어 그 안에 들어가 홍수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3:20)
소돔과 고모라가 죄악으로 인해 멸망당할 때 롯의 가족 세 사람만 구원받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벧후2:6,7)

라합은 정탐꾼들을 보내어 안전하게 돌아가게 한 후 곧바로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달았습니다. 라합으로서는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습니다. 정탐꾼들을 안전하게 돌아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정탐꾼들과 약속한 대로 그의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았습니다. 라합은 이렇게 함으로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다만 구원의 때만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마음의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으십시오. 성벽 위에 있는 라합의 집의 창문에 매달린 붉은 줄처럼 여러분의 마음의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으십시오. 라합이 그의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므로 그의 구원이 보장되었듯이 여러분의 마음의 창문에 매달린 붉은 줄은 여러분의 구원을 보장할 것입니다.
라합이 그의 창문에 매달은 “붉은 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상징합니다. 그 피가 세상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그 죗값으로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께서 지불하신 우리의 모든 죄의 대가였습니다. 그 붉은 줄을 우리의 마음의 창문에 매다는 것은 라합의 대답대로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라고 대답한 정탐꾼들의 약속을 그대로 받아들여 믿은 라합의 믿음의 고백이었으며 간증이었으며 표시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다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라는 라합의 대답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구원의 반열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나누기
1. 라합이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라고 대답한 것은 라합이 어떻게 하겠다는 고백이었는가?
2.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전한 말씀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3. 라합이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라고 대답한 후 어떻게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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