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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을 주신 목적(롬3:19,20)
글쓴이 송재국  [홈페이지] 2018-03-18 18:04:58, 조회 : 1,199

율법을 주신 목적(롬3:19,20)

교회생활 하는 분들은 최소한 십계명 정도는 암송하고 지켜야 한다는 가르침을 들으면서 최소한 지켜보려고 노력하지만 본인이 지키고 있는지 혹은 지키지 못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점검하지 않은 가운데 노력하며 헌신만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사람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때로는 이웃과 부딪치기도 하며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지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시시때때로 회개기도로서 죄를 용서함을 받으려고 하며, 구원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목적은 죄를 용서함 받기 위해 직접적인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죄를 용서함 받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Ⅰ. 율법의 필요성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1장에서는 이방인들은 율법이 없었지만 범죄했으며, 2장에서는 유대인들은 율법이 있었지만 죄를 범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죄인이라는 것을 3장에서 선언하고 있습니다.

롬3:9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죄를 범하면 대통령도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며, 형벌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수립 이후 919명에게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사형을 당했으며, 우리나라의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특사로 풀려났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성경은 범죄하는 영혼은 죽으리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죄가 과일 하나 따먹은 것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동전 한 닢 정도의 죄일지라도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 대가가 하나님 앞에서는 사망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했기 때문에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그 형벌은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증거하기를 율법을 받은 유대인이나 율법도 하나님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이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용서함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오해하는 것, 착각하는 것은 율법이 죄를 용서함 받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잘 지키면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거나, 심지어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유월절이나 초막절을 지켜야만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단교회까지 있는 것입니다.

Ⅱ. 율법의 의도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율법의 목적에 대해 가장 명료하게 기록된 성경은 롬3:19,20절입니다.

롬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사도 바울은 율법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지난 주일에 상고한 말씀을 조금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19) 즉 율법은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되려고 하는 자들에게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율법은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19)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율법은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율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20a) 즉 율법을 지켜서는 하나님 앞에서 이롭다함을 얻을 사람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율법의 기능은 의롭다함을 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죄의 기능입니다. 죄인을 죄인이라고 선언하는 기능입니다. 죄인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선언하는 기능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부르셔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을까요? 과연 율법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Ⅲ. 율법에 대한 오해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20a)라고 말씀하였는데, 율법의 행위로 즉 율법을 지키므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사람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셨을까요?
TV 프로그램 중에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참 신기한 일들이 세상에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는 머리가 아플 때에 머리에 물파스를 바르고, 배가 아플 때는 배에 물파스를 바르고, 목이 아플 때는 목에 물파스를 바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와 같이 물파스를 머리에나 배에나 목에 바르면, 실제로 아픈 것이 모두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파스의 용도는 주로 근육통, 타박상, 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정해진 것입니다.

마치 물파스를 만병통치약 정도로 생각하고 아픈 곳마다 바르는 것은 병을 낫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요 병을 키우는 무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안식일을 지키고 유월절을 지켜야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또한 일주일에 5시간은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2시간 이상 전도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가르치는 이단과도 같은 것입니다. 십일조 생활도 못하면서 천국 갈 수 있겠느냐고 주장하는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혹은 최소한 십계명은 지켜야만 구원받을 수 있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가르치는 일반 교회들도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거나 목이 아플 때 물파스를 바르는 아주머니와 다름없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배가 아픈데 물파스를 바르는 분들이 있습니까? 구원받기 위해 십계명 잘 지키려고 하며, 율법 잘 지키려고 하며, 십일조나 선한 생활이나 교회 생활 잘 해야만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배가 아픈데 물파스를 바르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성경은 율법의 사용용도를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왜 율법을 주셨는가는 성경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먼저 깨달은 분들에게 성경을 통해서 설명을 들어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은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가이드북(제품소개서, 사용설명서)을 꼼꼼히 읽어보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사서 가이드북 꼼꼼히 챙겨 읽어보신 분들 있습니까? 먼저 틀어보고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안 되면 그 때에야 누구한테 물어보거나 가이드북을 살펴봅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는 율법의 목적이 무엇인가? 율법은 왜 주셨는가? 율법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내용들이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죄는 어떻게 용서함 받는가? 구원은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이런 내용들이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같은 의미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그런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돌팔이 의사가 사람 죽이는 것입니다. 천재뮤지션 신해철은 장협착수술을 받았지만 집도한 의사가 1㎝ 크기의 천공을 남긴 채 그것을 알지 못하고 봉합하므로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의료사고 사망자의 수가 연간 4만여 명에 이른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모르셨지요? 그 중에 1만 7천여 명은 살릴 수 있는 사고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구원받기 위해 교회를 찾는 분들에게 오히려 갖가지 짐만 가중시키는 것이 오늘날의 교회의 현실입니다. 오히려 평안해야 할 교회생활이 각종 치열한 경쟁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로서 4만 5천여 명이 모이는 레이크 우드 교회(Lakewood church)의 조엘 오스틴 목사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칩니다.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갈 것이라고 하면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이와 비슷한 교회들이 우리나라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께서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15: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은 필연적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소경”이라고 지적하신 사람들은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을 가리킨 것입니다. 이들은 유대교회의 목회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들은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비극이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재연되고 있는 것입니다.

Ⅳ. 율법에 대한 바른 이해

롬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 첫째는 죄가 무엇인지 규명하는 것이며, 그 둘째는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밝혀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만드셨지만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7)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선악과를 따먹는 것이 죄라는 것을 아담도 하와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상생애 중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자를 끌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8:4,5)라고 물었습니다. 이들의 의도는 어려운 문제 즉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로 예수님을 시험하여 곤궁에 빠뜨려 고발할 빌미를 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8: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를 끌고 왔던 사람들은 어른으로부터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사라졌습니다. 돌로 치기 위해 여자를 끌고 왔지만 죄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율법을 자랑하던 유대인들도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8:7)라는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고개를 숙이고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왜 율법을 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율법을 지키라고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은 율법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20b)
율법은 주신 이유는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죄인지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또한 율법이라는 거울에 비춰볼 때 자신이 죄인인지 의인인지 판단하는 기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죄가 아니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죄로 저촉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여자들도 국방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여자들도 의무적으로 군대에 입대하여 병역의 의무를 담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여자들이 군대 가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여자들이 군대 가지 않으면 법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단 한 명의 아내만 둘 수 있습니다. 사모아 등 어떤 나라에서는 한 여자가 두 명의 남편을 둘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 여자는 한 남자만을 남편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율법은 율법이라는 거울에 우리 자신을 비춰볼 때 우리의 행동이 죄인지 아닌지를 규명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주신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떤 대통령은 최근에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되었는데, 검찰에서는 20여 가지의 죄가 있다고 조사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그 대통령은 오직 “모른다”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죄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법으로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판사는 법에 따라 재판합니다. 만약 법이 없다면 판사는 정당하고도 정확한 재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판사가 법에 따라 재판을 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해서 죄인인지 아닌지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주신 목적에 대해서 사도 바울이 증거하였습니다.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롬3:19)
더 이상의 이론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율법에 비춰보았을 때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고 있으니까, 혹은 십계명을 지키고 있으니까, 성수주일하고 있으니까, 이런 것으로 안심하지 마십시오. 이와 같은 것들은 우리가 죄인인 것을 증거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20b)이라는 말씀을 통해서 율법으로는 우리가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밝혀주는 것이 율법의 목적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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